국내외 철스크랩價 약보합 '우세'

국내외 철스크랩價 약보합 '우세'

  • 철강
  • 승인 2021.12.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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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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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17일 추가 인하... 해외도 생철 등 가격 하락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 향방이 약보합으로 쏠리고 있다. 12월초 들어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12월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제강사들의 가격 인하가 잇따랐다. 여기에 현대제철이 월초에 이어 17일부로 추가 인하를 단행하면서 제강사들의 동참 여부도 주목된다. 

특히, 월초에 구매 가격을 인하한 현대제철이 17일부로 추가 인하를 단행하면서 제강사들의 추가 동참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 공장과 당진제철소에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17일부로 전 등급 톤당 1만원 내린다고 전했다. 다만, 당진제철소 압축A, B는 톤당 2만원이 인하된다.

국내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가격 인하는 해외 철스크랩 가격 인하와 함께하고 있다. 생철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올랐던 철스크랩 가격은 최근 생철 가격 하락이 시작된 데다 전반적으로 해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가격도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톤당 6만엔을 넘어 고공행진을 했던 일본 생철(신다찌)의 최근 계약 가격이 톤당 5만엔대로 내려오면서 그동안 생철을 중심으로 했던 급격한 철스크랩 가격 상승은 하락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해외 가격 하락세도 뚜렷하다. 대만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철스크랩 최근 가격은 톤당 450~452달러(CFR)로 전주 대비 톤당 5~8달러가 하락했다. 

터키향 미국 HMS(80:20) 철스크랩 가격도 최근 톤당 472(CFR) 수준으로, 직전 계약 가격 대비 톤당 13달러, 한 달 전 대비 톤당 30달러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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