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세 불안속에..Al, 하방 속 상승 지켜

국제 정세 불안속에..Al, 하방 속 상승 지켜

  • 비철금속
  • 승인 2022.01.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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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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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금리 인상설에 무게↑

韓, 中 등 연휴 맞이해 조용.. 돌발 상황 발생 변수 있어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지난 28일 톤당 3,110달러, 3개월물은 3,085.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지속적인 수급 문제와 함께 연초부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81만 1,050톤으로 수급 불안정을 반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알루미늄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재고 역시 지난 28일 주간 재고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28일 SHFE 알루미늄 재고는 26만 6,906톤으로 지난주보다 5.6%가량 줄었다. 중국 역시 알루미늄 재고량이 줄어들고 있다. SHFE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3,393달러로 LME 알루미늄 가격과 가격차를 넓히고 있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연휴에 돌입하면서 LME에서도 연휴 직전 매도세가 나타났다. 다만, 알루미늄의 경우 동유럽 지역의 국제 정치 갈등과 수급 우려로 인해 높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고, 지난해 4분기 고용 역시 2020년 대비 4% 늘면서 금리 인상을 위한 요건이 갖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여전히 '3월 금리 인상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자 달러화에 기반해 거래되는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LME 역시 품목별로 방향을 달리했다.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수요처이자 생산지인 중국이 연휴를 맞아 연휴 기간 동안 큰 움직임이 없을 가능성이 있지만 국제 정세가 불안한 상황 속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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