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FOMC 주의보' Al은 혼조세

'공급·FOMC 주의보' Al은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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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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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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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공급 축소에 러시아까지 우려

美 FOMC 앞두고 증시 큰 폭 하락..경계심 높아져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지난 25일 톤당 3,064달러, 3개월물은 톤당 3,061달러다. 알루미늄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장중 변동성이 2%에 달하면서 높은 변동성도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서 시장은 알루미늄 가격이 큰 방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LME 알루미늄 재고는 84만 5,625톤으로 재고 감소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시장은 재차 알루미늄 수급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알루미늄 공급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속 컨설팅 업체인 로빈 바 메탈 컨설팅(Robin Bhar Metals Consulting)은 분석을 통해 "이미 중국과 유럽의 전력난으로 인해 70만 톤 가량 알루미늄 생산 능력이 정지된 상태"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다면 알루미늄을 포함한 많은 금속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LME 알루미늄 재고가 지난 2005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한 점 역시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5년 당시 LME 알루미늄 재고는 50만 톤 대를 하회하기도 한 바 있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하며 시장은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FOMC 개회가 임박하며 반등에 성공했던 미국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하루 새 5% 가까이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FOMC에서 시장은 3월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신호와 양적 긴축에 관한 연준의 계획 혹은 의도를 파악하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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