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산업협회, ‘제28기 정기총회’ 개최

건설기계산업협회, ‘제28기 정기총회’ 개최

  • 철강
  • 승인 2022.02.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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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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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회장에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 선임, “2021 국내생산 역대 최대 10만대 돌파”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유공자 감사패 수여, 회원사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철곤)는 2월 21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 대강당에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22년 건설기계산업협회 제109차 이사회 및 제28기 정기총회. (사진=철강금속신문)
2022년 건설기계산업협회 제109차 이사회 및 제28기 정기총회. (사진=철강금속신문)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이사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대표이사, 한양정밀 유성열 대표이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난해 개최된 제107차 이사회에서 제14대 회장직을 승계한 최철곤 회장이 공식 취임하는 자리가 되었다.

신임 최철곤 회장은 1977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볼보건설기계 생산전략 및 생산운영 총괄 전무, 두산인프라코어(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생산총괄 전무 등을 거친 건설기계 생산부문 최고 전문가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1년 사업실적 및 수지 결산안과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안 등 3개 의안을 상정하여 원안대로 의결했다.

협회 신임 최철곤 회장과 함께 부회장단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등 7명, 이사에는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김민희 연구원 등 27명, 감사에는 화영의 손화현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건설기계산업협회 최철곤 제14대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건설기계산업협회 최철곤 제14대 회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통해 최철곤 회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건설기계산업은 국내 생산은 역대 최대치인 1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는 내수시장이 시설투자 재개, ‘Stage V(파이브)’ 배기가스 규제 대응, 교체주기 도래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수시장에서는 굴착기의 경우, 광산·석산 개발용 중대형급 수요증가와 미니굴착기의 7년 연속 상승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인 1만1,000여 대의 판매기록을 세웠고, 지게차 또한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물류창고업 호황, 수출산업의 회복으로 인한 제조업 공장가동률 상승으로 전년대비 25.8%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은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회복이 중국시장의 부진을 크게 상쇄하면서 35.9% 증가하였는데, 북미의 경우, 신정부 출범 효과와 건설지출 확대로 전년 대비 46.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였고 유럽의 경우는 ‘Stage V(파이브)’ 대응 신제품 효과, 러시아 석탄산업 회복, 유럽 각 국의 이연수요 효과로 전년 대비 53.9%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2021년 건설기계수습조절위원회 대응 관련 정부의 규제적인 제도 개선에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했으며 미수검 장비의 직권말소, 말소 차량의 1년 내 교체 등록 입법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최 회장은 “핵심 부품에 대한 공동개발 사업, 건설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 건설기계 분야 가치사슬 분석 DB구축을 완료하여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함은 물론,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산업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과 3D 건설기계 설계 해석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개최한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했다.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정오철 부장, 대모엔지니어링 박철규 상무, 현대건설기계 조정호 차장, 한울에이치앤피이 김태근 상무, 수산중공업 공현택 부장, 코멕스전자 이종배 실장, 현대에버다임 고영주 이사, 대동이엔지 최재호 부장 등 8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건설기계산업협회는 올해 회원사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계획을 갖고 있으며,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미래 전략 및 정책 사업’을 통해 ▲건설기계 분야 가치사슬 분석 DB구축 학술연구 ▲전기동력 건설기계 조세 감면 추진 ▲탄소중립 정책 관련 대응 등을 추진한다.

‘제도 개선을 통한 회원사 지원’을 통해 ▲안전기준 및 도로법시행령 개정 등 건설기계 관련 제도 개선 및 제·개정 대응 ▲건설기계관리법시행령 개정 및 개정 이후 사후 관리 강화 등 수급 조절 관련 대응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게 구축 ▲환경 기술규제 대응 ▲해외 기술규제 대응 등을 추진한다.

‘기술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등 R&D 지원 ▲건설기계 부품 공동개발 등 국책과제 사업 수행 ▲표준화 활동 등을 추진하고,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로보월드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합동전시회 파트너십을 발굴한다.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는 ‘CTT Russia’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Mining Indonesia’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하는 ‘bauma’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하는 ‘bauma China’에 한국관으로 공동 참가를 준비한다.

건설기계산업협회의 ‘제28기 정기총회’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건설기계산업협회의 ‘제28기 정기총회’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그리고 7월에는 체코 프라하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22 체코 프라하, 폴란드 바르샤바 건설기계 수출컨소시엄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대륙간통계위원회(ISC)에 2회 참가하고, FTA 지원을 통한 ‘국제 통상 대처 강화’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산업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3D 건설기계 설계·해석 전문인력 양성사업 ▲스마트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 교육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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