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전환에도 기업가치 변화 無"

"포스코, 지주사 전환에도 기업가치 변화 無"

  • 철강
  • 승인 2022.03.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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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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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주사 전환에도 기업가치의 변화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포스코는 2일부터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상장사로 남고, 분할신설된 사업회사 포스코는 비상장회사로 남게 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순자산가치(NAV)는 총 52조8,000억원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비상장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지분가치 약 39조6,000억원, 포스코케미칼 등 상장 3사의 지분가치 7조4,000억원, 순현금 5조원(지난해 3분기 기준), 추정 브랜드 로열티 가치 8,000억원에 2월말 보유 자사주의 가치 3조2,000억원까지 포함하면 NAV는 56조원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주사는 핵심 자회사의 상장에 따른 이중계산(더블 카운팅) 이슈로 인해 NAV 대비 50~60%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 포스코홀딩스의 경우 핵심 자회사 포스코가 지분율 100%를 유지한 상태로 비상장회사로 남게 되므로 일반적인 지주사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설회사 포스코의 가치는 철강업황에 의해 결정되므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결국 중국 철강가격과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2차전지 소재사업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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