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타스 미국 법인에 오는 9월까지 공급 예정
올해 2월, 풍력타워용 후판 공급社 포스코와 협력 강화 MOU
풍력타워 전문 제조사 씨에스윈드(회장 김성권)가 미국에서 725억원 상당의 풍력타워 공급 건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회사 매출의 7.5% 수준에 이르는 대형 건이다.
16일, 씨에스윈드는 당일 미국 Vestas American Wind Technology사(社)와 풍력 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금은 724억5,940만원 수준이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계약의 주요 조건이 미국 법인(FCA CSW America)에서 생산 및 최종 납품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의 공급 종료일은 오는 2022년 9월 15일까지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2월, 풍력강 후판 공급사인 포스코와 친환경용 소재 공급 협약을 맺은 바가 있다. 씨에스윈드 양성호 최고행정책임자와 포스코 박을손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오도길 에너지강재사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진입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포스코는 씨에스윈드와 함께 친환경 풍력타워 제조용 후판 ‘그린어블 윈드(Greenable Wind)’의 글로벌 진출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