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안정세 찾아가나

알루미늄價, 안정세 찾아가나

  • 비철금속
  • 승인 2022.03.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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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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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3,200弗~3,300弗 등락 보여

연준 금리 인상, 알루미늄 등 투자 수요 감소 가능성

러-우크라 종전 회담 진행.. 가격 영향력 줄 듯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 후 3,200달러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지난 17일 톤당 3,288달러, 3개월물은 톤당 3,317달러다. LME 재고량은 72만 4,700달러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알루미늄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상태라 주 마감, 혹은 주 개장 때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미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 올렸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긍정적으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연준은 올해 총 7차례, 최종적으로 기준금리를 2%로 올리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과 이르면 5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양적 긴축 등 조치가 인플레이션 등으로 왜곡된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철금속 등 상품 투자 수요가 줄어들 여지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루미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국 간의 종전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알루미늄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지 않겠냐는 시장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러시아의 상황이 진전될 기대를 보이자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며 알루미늄 생산에 영향을 끼칠 우려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현지 제련소에 방역 강화 지침이 전달되고 제련 업체들도 방역 강화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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