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제6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세아베스틸, 제6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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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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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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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 실시
김철희 대표이사 “자회사별 경영전략 수립, 미래 성장동력 확보, ESG경영 적극 추진”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김철희)이 3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45, 세아타워 4층 강당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세아베스틸 제 67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 제67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세아베스틸)

제1호 의안은 제65기(2019.01.01~2019.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이다. 회사는 일반주주에게는 보통주 1주당 1,500원, 특수관계자 등에게는 1주당 1,3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시가배당율은 7.36%이며, 배당금총액은 48,664,970,400원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현금배당을 대폭 확대했는데 이는 지난해 실적이 역대급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대형단조를 포함한 세아베스틸의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95만 톤을 달성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조1,534억원으로 2018년 이후 3년 만에 매출 2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427억원과 1,446억원을 기록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 또한 매출액 1조4,510억원, 영업이익 1,009억원, 당기순이익 69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2호 의안은 정관 변경의 건이며, 제3호 의안을 통해 사내이사인 양영주 세아베스틸 경영기획 부문장과 박성준 세아베스틸 혁신센터팀장을 신규 선임했고, 사외이사로 김지홍 한국뉴욕주립대 경영학과장과 윤여선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을 선임했다. 김지홍 사외이사와 윤여선 사외이사는 제4호 의안을 통해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제5호 의안은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다. 전기(2021년) 이사 보수한도액 25억원과 당기 (2022년) 이사 보수한도액 25억원을 모두 승인했다.

제6호 의안은 주식회사 세아베스틸지주와 주식회사 세아베스틸 설립을 통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다.

한편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이사는 “지난 1월 기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물적분할을 발표한 세아베스틸지주는 특수강 제조사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다음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째,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자회사별로 전문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여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각각의 회사 및 사업에 특화된 전략과 투자로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회사간 시너지를 창출하여 기업가치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둘째,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특수강, STS, 알루미늄, 특수합금을 이용하여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동시에 전기차 부품, 풍력, 수소, 항공우주 산업용소재 개발을 위한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를 신설하여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로 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 체제를 정비하여 준법과 윤리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회사들과 연계하여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철희 대표이사는 “특수강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으로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세아베스틸은 이제 지주회사체제 중심의 변화를 추구하여지속 가능한 길을 나가고자 한다. 회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매우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격변의 시대를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우리 회사만의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여 지속 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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