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전 품목 상승 마감

비철금속價, 전 품목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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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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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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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약세 등에 전반적 가격 회복 기조

비철금속 가격이 최근 미국 연준의 지난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에서 오는 6, 7월 FOMC 이후에 보다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데 따른 안도감 여파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기조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 오전장에서 품목마다 등락이 달랐지만 이후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모든 품목이 전일대비 상승한 채 마감됐다 

지난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9,383달러(+24), 알루미늄 2,823달러(-2.5), 아연 3,815달러(+71), 연 2,091.5달러(-14.5), 니켈 2만7,850달러(+300), 주석 3만4,050달러(+325)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상하이 봉쇄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데 따른 기대감으로 전기동 가격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아연과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회복 기조를 보였다.

상하이시는 6월 1일부터 중하순까지 정상적인 생산 및 생활 질서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이 없을 경우 내달부터 도시 봉쇄가 전면 해제될 예정이다.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점도 전기동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앞서 금융기관에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부실 채권 관련 내부 면책제도를 완화할 것을 주문했는데, 이는 은행들이 건전성이 낮은 중소기업 대출을 기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알루미늄의 경우, 러시아 루살의 기니 보크사이트 광산 파업 및 재고 감소 등 공급 타이트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날 발표된 중국 4월 기업이익이 2년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며 여전히 중국 수요에 대한 의구심도 상존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18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21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재고 역시 3주 연속 감소하며 4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타이트한 공급 상황이 우려되며 가격 하락을 제한하며 마감종가 기준으로는 전일대비 소폭 상승한 채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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