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방산-삼성물산, 폐내화물 자원화를 위한 MOU체결

포스코-방산-삼성물산, 폐내화물 자원화를 위한 MOU체결

  • 철강
  • 승인 2022.07.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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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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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업무협약식 실시.. 폐내화물 자원화 및 피복재 기술개발 협의
뜨거운 쇳물 견디는 내화물이 '건설용 내화 피복재'로 탈바꿈

포스코(부회장 김학동)는 7일 삼성물산, 방산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철강공정 부산물을 자원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김상백 안전환경부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주용 상무, 방산주식회사 방제일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포스코는 내화물 가공업체인 방산 주식회사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폐내화물을 활용해 내화 피복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내화물은 제철소에서 쇳물을 담는 용광로나 전로 내벽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벽돌로, 고온의 쇳물을 담아야 하는만큼 내화성, 내열성, 내식성이 우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포스코는 7일 삼성물산, 방산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철강공정 부산물을 자원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산 주식회사 방제일 대표이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김상백 안전환경부소장,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주용 상무

이날 협약식에서 3사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폐내화물을 건설용 내화 피복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과 상용화까지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포스코, 방산, 삼성물산은 각각 폐내화물 공급사, 가공사, 내화 피복재 사용사로서, 포스코는 폐내화물 자원화 기술, 방산은 건설용 내화 피복재 생산 기술, 삼성물산은 건설용 내화 피복재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3사는 상호 기술협력 관계로서 운영 위원회를 설치 · 운영해 폐내화물을 활용한 내화 피복재의 품질 향상과 상용화에 힘쓸 계획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김상백 안전환경부소장은 “포항제철소는 폐내화물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용도 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건설용 내화 피복재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산 주식회사 방제일 대표이사는 "내화물 가공 전문업체로서 ESG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자원화율 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주용 상무는 “자원순환 제품을 적용하는 것은 ESG 경영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건설 현장에 사용 할 수 있는 폐내화물을 활용한 내화 피복재 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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