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조선해양 탄소중립 대책 담은 기술전략 발표

KRISO, 조선해양 탄소중립 대책 담은 기술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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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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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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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등 저탄소 원료부터 수소․원자력 등 무탄소 원료 등 기술 개발 계획
KRISO “임무 지향 R&D로 국가 탄소 중립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김부기/KRISO)가 해양 탄소중립 기술을 통해 국가와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수소와 원자력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 계획을 담은 탄소중립 전략 내용을 수립․발표했다.

KRISO는 지난 7일 부산시 심해공학연구센터에서 열린 ‘2022 KRISO 정책자문위원회’에서 ‘KRISO 2050 해양 탄소중립 기술전략’을 발표했다.

 

2022년 KRISO 정책자문위원회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년 KRISO 정책자문위원회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RISO 2050 해양 탄소중립 기술전략은 에너지 부문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전환 이슈가 급부상하고, IMO(국제해사기구)의 탄소 배출 규제 등으로 탄소 중립 실현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점을 반영한 대응책이다.

이날 KRISO는 ‘2050년 해양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중립 핵심 기술을 확보해 실용화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IMO 규제에 표준화 대응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전략 내용을 발표했다.

KRISO는 녹색 대전환(GX, Green transformation)·디지털 대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의 가속에 따른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저탄소 연료 기술, 무탄소 연료 기술, 연관 징검다리 기술, 신개념 추진 선박 기술 등을 탄소 중립 핵심 기술로 설정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액화천연가스(LNG)로 대표되는 저탄소 연료부터 수소, 원자력 등의 무탄소 연료, 신개념 추진 선박 기술인 플랫폼 기반 선박 전동화 기술에 이르기까지 관련 핵심 기술 개발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KRISO는 이번 기술전략의 발표로 미래 선박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해상 교통 물류 체계 구축은 물론, 국가 탄소 중립 감축 목표 달성에도 큰 역할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2050 해양 분야 탄소중립 기술전략의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국내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2050 해양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하는 등 KRISO는 ‘기술 혁신, 사회적 책임, 산업계 지원’의 임무를 꾸준히 수행할 계획이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전 세계는 지속 가능하고 공존하는 지구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 내딛고 있다”라며 “정부의 탄소 중립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맞춰 우리 연구소도 해양 분야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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