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철강공단 내 그물망 환경감시로 환경민원 줄여

포항시, 철강공단 내 그물망 환경감시로 환경민원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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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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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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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담당 환경민원상황실 설치...전담 요원 배치로 24시간 감시
포항시 “북구 지역까지 확대 운영 계획”

포항시가 철강공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예방·감시 활동을 유지 및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시행한 주·야간 24시간 환경오염 예방·감시와 환경민원상황실 설치 결과, 지역 환경민원이 대폭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포항시는 철강공단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밀집·취약지구 및 환경법령 반복 위반 사업장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 순찰·감시활동, △악취배출업소 집중 모니터링, △대형공사장 비산먼지·소음 발생 감시, △폐기물 불법투기 및 소각행위 등을 실시하고 이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환경모니터요원 58명(지역 주민)과 민간 환경감시원을 임명해 산업단지 거주지역에 촘촘히 배치하고, 발생된 민원에 대해 환경민원상황실과 협업 처리하는 최적의 감시활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도에 521건이던 철강공단 내 민원이 2021년도에는 372건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악취 발생원 관리를 위해 철강공단 및 주거지역 18개 지점에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악취 감시를 하고 있으며, 확산모델링, 역추적 등을 통한 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종 민원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 환경정책과 신정혁 과장은 “환경민원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구 지역까지 환경모니터요원 확대·운영과 대기측정망, 환경 홍보전광판 추가 설치 등 포항시 전역에 대한 환경감시체계 구축으로 환경 취약지구와 오염원 밀집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밀착 감시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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