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유상증자 청약일정 연기...비주력사업 주식 매각

코센, 유상증자 청약일정 연기...비주력사업 주식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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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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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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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9억9천만원 확보 계획...청약일자 조정 ‘8월 2일’
이뮤노바이오텍株 103억원 매각...코스틸 피인수 이후 경영 안정화 시도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이 자금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유상증자 86만5,800주 청약일을 7월 26일에서 8월 2일로 연기했다. 회사는 납입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납입일정이 조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가 보유한 이뮤노바이오텍 주식 166만8,738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코센은 경영 필요자금 확보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제삼자 배정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센 이사회가 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투자처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납입능력, 투자시기 등을 고려하여 투자자 4인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코센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약 9억9천만원 수준의 자금은 재무구조개선 등 경영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센은 회사가 보유한 이뮤노바이오텍(前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주식 166만8,738주를 103억6,900만원에 굿홀디스로 매각할 예정(11월 양도)이다. 이에 대해 코센은 회사의 주력사업에 전력을 다하고자 비주력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와 비사업부문 주식 매각으로 코센의 경영 환경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코센의 주력 제품인 스테인리스 강관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정유, 조선, 건설, 기계산업 등 다양한 수요 산업군을 가지고 있다. 산업의 기초소재라는 특성상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지만 최대 수요산업인 건설 및 조선, 기계 등의 경기에 일부 영향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계절적으로 2분기와 4분기가 시장 성수기, 1분기와 3분기는 시장 비수기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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