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만4천원 인하... 철스크랩價 급락 반영
8월 철근 기준 가격이 톤당 15만4천원이 내려가면서 3개월 연속 인하됐다.
7월 철근 기준 가격은 3분기 전기 요금 상승에도 철스크랩 가격 하락 폭이 커 톤당 1만8천원이 내려간 바 있다. 6월에도 철근 제강사들은 주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락분을 반영해 철근 기준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1만3천원 내렸다.

이로써 철스크랩 가격 급등으로 지속적으로 올랐던 철근 가격은 6월 들어 5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뒤 8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인하를 반영하면 SD400 10mm 철근 기준 가격(즉시 현금 가격)은 건설사향이 기존 톤당 107만9천원에서 92만5,000원으로, 유통향은 기존 톤당 115만9천원에서 100만5,000원 수준으로 톤당 15만4천원이 하락할 전망이다.
한편, 올해 들어 철근 가격은 글로벌 철스크랩 가격 상승 속에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5월에는 톤당 6만2천원의 대폭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 빠지기 시작한 철스크랩 가격은 급기야 7월 넷째 주까지 1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7월 철스크랩 평균 가격은 톤당 49만원대로 수렴하면서 2분기 철스크랩평균 가격인 64만원대 대비 톤당 15만원대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