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월 스테인리스 공급價 ‘동결’

포스코, 9월 스테인리스 공급價 ‘동결’

  • 철강
  • 승인 2022.08.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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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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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 및 탄력적인 공급량 운영으로 내수 시장 가격 안정화 주력
내수 시장 가격을 교란하는 수입재에 대해서는 엄중한 대응

포스코(부회장 김학동)가 스테인리스(STS) 강판의 9월 공급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8월 니켈 가격 상승세와 앞으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 등 원가 상승 부담에도 내수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2만2,300달러 수준으로 7월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LME 니켈 가격은 3분기 인도네시아 정부의 저품위 니켈에 대한 수출세 도입 계획과 중국 정부의 도시 봉쇄 종료 후 수요산업 가동 재개 등으로 인한 가격 상승 변수가 남아 있다.

이에 최근 중국 스테인리스 철강사들의 저가 공세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글로벌 스테인리스 가격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스테인리스 제조사들은 가동물량 확보를 위해 한계 원가 수준으로 수출 오퍼를 진행했다. 이에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에서도 수입재 방어를 위해 2~3개월간 극심한 출혈 판매를 지속해왔다.

앞으로 포스코는 유연 생산체제를 통해 스테인리스 제품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스테인리스 산업계 보호를 위해 시장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수 시장 가격을 교란하는 수입 제품의 수량과 가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엄중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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