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36만톤 전월比 28.2% 늘어…누계 실적도 25.5%↑
미국에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브라질 선철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무역통계에 따르면 8월 브라질 선철 수출은 36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세가 7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월 대비로도 28.2% 늘면서 지난 6월(40만8,000톤)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많은 양을 수출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출도 1~8월 총 243만4,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 월평균 물량은 30만4,000톤이며 연간 환산량은 365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출은 324만6,000톤을 기록했다.
국가별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최대 수요처 미국향 수출은 150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어나며 더욱 확대됐다. 전체 점유율도 6할 이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네달란드향 수출은 106.0% 급증한 25만5,000톤을 기록하며 점유율도 두 자릿수로 오른 모습이다. 튀르키예향 수출 역시 18만7,000톤을 기록해 123.5% 크게 늘어나며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주요 수출국 가운데 중국(18만톤), 멕시코(10만5,000톤)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4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입을 중단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