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포스코·현대제철 16개사 특별연장근로

고용부, 포스코·현대제철 16개사 특별연장근로

  • 철강
  • 승인 2022.09.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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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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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감독 10월말까지 유예 등 지원

고용노동부는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 포항지역 16개 사업장이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는 재해·재난 수습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근로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주5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재난 수습' 사유로 4개 사업장이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12개 사업장은 사후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연장근로는 사전에 신청을 못하더라도 사후에 신청 가능하다.

고용부는 이들 사업장이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 정기·기획 감독과 행정자료 제출 등을 10월 말까지 일시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붕괴·감전·질식 등 복구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감독관이 상시적으로 현장을 돌며 안전작업을 지도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운영해 안전 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태풍 피해를 입은 사업장의 조속한 복구와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특별연장근로를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구 과정에서의 안전사고 예방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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