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당국 “중국산 STS 강판, 베트남 통해 우회 수출”

미국 무역당국 “중국산 STS 강판, 베트남 통해 우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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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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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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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청·상무부 중국산 STS 강판 및 SSSS 우회 수출 잠정 인용
미중 철강 무역 갈등 재현 가능성...조사서 베트남 한국법인 자료 인용돼

미국 무역청(USITA)이 중국산 스테인리스 강판과 스테인리스강 스트립(stainless steel strip/이하 SSSS)이 우회 수입되고 있다고 잠정(예비) 결론을 내렸다. 이에 미국 무역 당국은 우회국으로 지목된 베트남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이해관계 업체들에 현금 예치금을 요구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미 무역청은 중국산 특정 스테인리스 강판과 SSSS이 베트남에서 추가 가공된 이후 미국 시장에 베트남산으로 수출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 무역청과 상무부(USDOC)는 중국산 스테인리스 제품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행위로 판단했다.

미 상무부는 관세국(CBP)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고 2020년 5월 15일부터 베트남을 통해 우회 수출된 중국산 스테인강판과 SSSS에 대한 기존 청산 결과를 무효화하고 새로운 부과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무부는 베트남과 중국의 이해 관계자들이 미국 무역 당국의 이번 예비결정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상무부는 이번 예비 결론 도출을 위해 Outokumpu Stainless USA LLC와 POSCO VST Co., Ltd.(POSCO VST), POSCO Vietnam Processing Center, Silverwood Hong Kong Ltd의 기존 제출 기록을 참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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