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요소 많지만..알루미늄價 상방 지속

불안정한 요소 많지만..알루미늄價 상방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2.10.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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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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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당 2,300弗 하회했지만 中 호재가 하방 지지 제공

美 9월 CPI 발표 임박..시장 변동성 예상

러-우 전쟁 격화..글로벌 투심 악화

연휴 기간 동안 알루미늄 가격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274달러, 3개월물은 톤당 2,27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였던 6일과 7일 알루미늄 가격은 현물 기준으로 톤당 2,300달러를 넘어섰지만 지난 10일 다시 톤당 2,300달러를 하회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재차 톤당 2,3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32만7,675톤으로 전 거래일보다 재고량이 50톤 늘어나는데 그쳐 변동성이 거의 없었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알루미늄 가격이 단기적인 상방을 보이고 있지만 불안한 요소들이 앞으로도 산재해 있다. 오는 13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 알루미늄 가격에 어떤 방법으로든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물가 지표는 미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미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 행보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연일 강경한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 대교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토 및 수도 키이우에 대해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강행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어 글로벌 투자 심리가 다시 얼어붙고 있다. 유럽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사용할 것이란 우려까지 커지고 있어 지정학적 위험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국경절 연휴가 끝나고 다시 개장한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는 중국 인프라 투자 정책 및 친환경 에너지 수요 가격이 뛰면서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지지를 제공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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