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美 CB&I, 액화수소운반선 기술개발 MOU

대우조선해양-美 CB&I, 액화수소운반선 기술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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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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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종훈 기자 jh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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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카날스 CB&I社 총괄부사장(왼쪽),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오른쪽) /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시저 카날스 CB&I社 총괄부사장(왼쪽), 우제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오른쪽) /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CB&I사와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형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선박에 적용하는 기술 및 관련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보다 운송과 저장에 유리해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의 선박 건조 기술력과 CB&I의 저장탱크 관련 기술이 합쳐지면 대형액화수소운반선 분야에서도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최고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며 "향후 액화수소 해상 운송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협력이 액화수소운반선 대형화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B&I사는 미국의 나사(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 세계 최대 크기의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제작하여 공급한 적 있는 회사다. 관련 저장 설비의 건조 분야에서 130년 넘는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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