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처 치유"…2022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최

"태풍 상처 치유"…2022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최

  • 철강
  • 승인 2022.10.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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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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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송도해수욕장서…스틸 작품 35점 전시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대표 문화·예술 축제이자 전국 유일의 스틸아트 전문 예술제인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는 '동행·공존하는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10년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를 표방한다.

이를 통해 스틸·스틸아트의 속성을 통한 다변화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작가, 기업, 시민들의 다양한 스틸 작품을 통해 시민들의 위축된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에는 유명 조각가의 스틸 작품 21여 점과 포항 기업들의 스틸 작품 14점이 설치된다. 올해 출품 작품 중 일부는 태풍 수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시민의 스토리와 작가의 작업 방식이 더해져 재생과 공존의 키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시민 참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함께 '아티스트-워커 토크'도 진행된다.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와 스틸을 활용한 작품의 특성에 대한 이해, 철강 근로자로서 포항과 스틸아트페스티벌에 대한 의미 등 전반적인 스틸아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시간이 마련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차가운 철이 따뜻한 예술로 거듭난 스틸작품들을 감상하며 태풍으로 피해를 겪은 시민들이 위로를 받고 소중한 일상을 지켜나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지난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전시작(사진=포항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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