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전년比 3분기 매출액 증가...수익성은 악화

현대비앤지스틸, 전년比 3분기 매출액 증가...수익성은 악화

  • 철강
  • 승인 2022.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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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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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시황 악화에 2분기比 매출 규모 축소 및 수익성 부진
4분기 시황 반전 기대하는 현대비앤지스틸
올해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比 56% 급증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제조사 현대비앤지스틸(각자대표 정일선, 이선우)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약 21% 급증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비앤지스틸은 3분기 매출액으로 2,670억5,100만원(연결 기준)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68억원, 21.2% 증가했다. 아울러 현대비앤지스틸의 올해 누적 매출액은 9,886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563억원, 56.4% 급증했다. 상반기 철강 경기 호조로 인한 매출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현대비앤지스틸은 하반기부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실수요업 소비·투자 위축 등의 악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3분기 매출액도 올해 다른 분기와 비교하면 1분기 대비 22.4% 감소, 2분기 대비 29.3% 감소했다.

특히 3분기 들어 현대비앤지스틸의 수익성은 눈에 띄게 악화되고 있다.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0억5,000만원 적자로 직전 분기 302억1,500만원 흑자, 전년 동기 213억1,700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연결 당기순이익도 올해 3분기 175억6,800만원 적자로 직전 분기 436억6,000만원 흑자, 전년 동기 549억1,400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현대비앤지스틸은 4분기에 스테인리스 강판 가격이 직전 분기 말보다 일부 반등한 점과 국내 수급이 빡빡해지는 상황을 감안하여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는 포스코 등과 자동차 배기계용 제품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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