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BCOM 편입 소식 이후 선취 매수세 확대로 강보합 양상
연(lead) 가격이 런던 오전 기준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톤당 2,100달러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연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달러 상승한 톤당 2,06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달러 오른 2,05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연 가격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상승폭이 커지면서 장중 톤당 2,100달러를 넘었다가 3개월물 기준으로 2,09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의 상품펀드지수(BCOM)에 내년부터 편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품펀드들의 선취 매수가 일정부분 몰리면서 연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배터리 교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연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메탈블리틴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 수요도 견조하게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들어 연 가격은 톤당 2천달러 전후에서 움직이며 강보합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까지의 현물가격 평균은 톤당 2,020.63달러를 기록 중이며, 15일 이동평균은 1,974.53달러, 30일 이동평균은 1,933.4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