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시너지 낼 기술에 투자
세아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전문회사를 설립하고 기술투자에 힘을 쏟는다.
세아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벤처캐피탈인 세아기술투자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출자 규모는 110억원으로 오는 21일 10억원을 1차로 출자하고, 2023년 1월 11일에 100억원을 추가로 납입할 계획이다.
CVC는 대기업이 출자하는 벤처캐피탈이다. 그동안 대기업 지주사는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CVC를 설립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공정거래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세울 수 있게 됐다.
세아그룹은 앞으로 세아기술투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T)과 미래 제조업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