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구조 한계 극복... 새로운 성장 도모

대한제강이 철강 사업과 비철강 사업의 인적 분할을 통해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성장에 도전한다.

대한제강이 오늘 오후 1시 이사회를 통해 인적 분할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의결했다. 분할기일은 2023년 4월 1일이다.

회사는 대한제강을 (Non-Steel)사업/투자회사(디에이치오 주식회사)와 (Steel)사업회사(대한제강 주식회사)로의 인적 분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구조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선,  사업/투자회사(디에이치오 주식회사)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 및 저성과 사업 정리, 재무 활동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국내외 자회사에 대한 가치 제고 지원 및 관리, 자회사에 대한 브랜딩 지원 등을 통해 가치를 창출한다. 존속회사인 디에이치오는 기존 대한제강의 전통을 계승함(DH)과 동시에 각 계열사들이 성장의 기회(Opportunity)를 찾고자 하는 하나의 비전(One Vision)을 담아 DHO로 명명했다.

해당 사업/투자회사는 전략과 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Non-Steel 사업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재원 조달, 신사업 인큐베이션을 통해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함에 따라 기존에 철강계열 사업군으로만 구성될 때보다 각기 다른 투자 철학과 전략을 가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고 협력을 도모하기에 용이한 구조를 갖추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회사는 전했다.

사업회사(대한제강 주식회사)는 강점인 생산, 판매, 운영의 특성을 살려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독립적으로 고유 사업인 철강사업에 전념토록 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 영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경영 위험의 분산, 지속 성장을 위한 전문성 강화 및 사업 고도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진행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운영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존 철강 사업 외에 대한제강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인 Smart Farm,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AI 철스크랩 판정의 3개 사업은 사업/투자회사의 사업영역으로 편제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펀딩 및 투자 활동을 통해 이들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각 사업 영역은 기존 철강 사업과 성격이 다른 이종산업으로 철강산업의 구조적 한계에 투자를 하지 못했던 잠재적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철강(Steel) 사업은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판매 및 물류 자회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시현하는 가치주로서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대한제강은 "이러한 원칙을 갖고 사업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기업 경영 투명성을 증대하고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시장으로부터 적정한 기업 가치로 평가받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할 방법>

<분할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