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스크랩價 3주 연속 상승세

글로벌 철스크랩價 3주 연속 상승세

  • 철강
  • 승인 2022.1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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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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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 저점 이후 반등 지속
튀르키예·대만 이 기간 40달러↑
동아시아향 美 벌크 53만원 수준

글로벌 철스크랩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HMS(80:20) 기준 톤당 382달러(이하 CFR)로 전주 대비 9달러 상승했다.

앞서 11월 마지막 주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톤당 373달러로 전주 대비 23달러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동절기 공급 감소 등 빠듯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튀르키예 시장은 11월 셋째 주 저점(339달러)에서 총 43달러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다섯째 주(387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일시적으로 톤당 660달러까지 폭등했으나 이내 연일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6월 절반 수준인 330달러까지 폭락했다. 이후 톤당 340~4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동아시아 지표인 대만 철스크랩 수입 가격도 HMS(80:20) 기준 톤당 360달러로 전주 대비 18달러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셋째 주 저점(320달러)에서 총 40달러 반등했다. 계약 가격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신규 오퍼 가격은 이미 370달러대까지 상향 조정된 모습이다.

전방위적인 가격 상승으로 동아시아향 미국산 벌크 평가 시세도 HMS(80:20) 기준 전주 대비 30달러 오른 톤당 410달러대까지 급등했다. 9일 오전 환율 기준 한화 톤당 53만원으로 국내 제강사 중량A 등급 평균 매입 가격(47만원) 대비 6만원 높은 수준이다.

튀르키예 시장 상승세에 미국 내수 시장도 12월 초 반등하기 시작했다. 지역과 품목에 따라 전주 대비 20~3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컴포짓 프라이스도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상승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컴포짓 프라이스는 피츠버그, 시카고, 필라델피아에서 영업하는 철강업체의 평균 배송 가격이다.

11월 다섯째 주 HMS No.1 철스크랩 컴포짓 프라이스는 톤당 298달러를 기록하며 2주 연속 횡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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