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연말 휴일 앞두고 큰 의미없는 가격 흐름 지속

[일일Al가격] 연말 휴일 앞두고 큰 의미없는 가격 흐름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2.1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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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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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인소득 지표 악화..시장은 '성장세 둔화'로 해석..불안감 증폭
증시 분위기 반전 어려워.. 불안한 장세 이어질 것
비철시장, 中 부동산·코로나 확산세가 결정 지을 것..아직은 분위기 안 좋아

알루미늄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에 비해 종가가 톤당 2달러 오르며 '산타랠리'가 없음을 확인했다.

지난 2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42달러, 3개월물은 톤당 2,373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현물 기준 톤당 2,385달러까지 올랐지만 종가는 톤당 2,366달러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였던 톤당 2,364달러보다 2달러가량 올랐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주 소폭 반등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유입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소폭 감소세가 나타났다. 지난 23일 알루미늄 재고량은 46만6,600톤이었다. 23알 기준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주간 알루미늄 재고량은 9만5,539톤으로 전 주보다 3,166톤 늘어났다. 6대 금속(구리, 알루미늄, 아연, 납, 니켈, 주석) 중 유일하게 재고량이 늘어났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26일(현지 시간) 대체 휴일로 증시가 휴장하면서 전반적으로 비철금속 시장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연휴에 앞서 발표된 미국 11월 개인소득 지표는 예상치였던 0.3% 성장을 상회한 0.4%로 집계됐지만, 시장은 당초와 달리 다르게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도 -2.1%를 기록하며 역성장을 보였다. 예상치였던 -1%보다 훨씬 감소세가 컸다.

전문가들은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부족해지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마땅한 이벤트 등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부동산 산업 회복세 및 코로나19 상황이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부동산 분야 등에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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