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22년 마지막 한산한 거래..올해 고금리 이어져

[일일Al가격] 22년 마지막 한산한 거래..올해 고금리 이어져

  • 비철금속
  • 승인 2023.01.02 09:47
  • 댓글 0
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 고금리 이어져..플루리미 '2024년부터 금리 인하'
中 1월 중순 코로나 확진자 日 370만 명..3월 420만 명
美 견조한 고용 등으로 침체는 올 수 있어도 불황은 없을 것

알루미늄 가격이 지난해 마지막까지 보합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60.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39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12월 마지막 거래장에서 현물 기준 톤당 2,400달러에 도달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이 다가오며 가격이 밀리며 톤당 2,355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9월 알루미늄 현물 가격이 톤당 2,080달러를 기록한 이후 알루미늄 가격은 완만하게 저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알루미늄 가격은 공급 확대 전망 등에 힘입어 지난해와 같은 높은 급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LME에 한차례 알루미늄 재고가 크게 보충된 이후 지속적인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LME 알루미늄 재고는 45만300톤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알루미늄 재고량은 9만5,881톤으로 지난달 23일보다 소폭 늘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2023년이 시작되면서 올해 경기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기 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지만 불황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런던에 기반을 둔 자산관리사인 플루리미는 '올해도 미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금리 인하는 2024년이 돼야 나타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연준이 시장을 주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견조한 고용 등을 바탕으로 상반기 경기 침체를 겪을 수 있겠지만 불황까지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장은 초반에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및 각국의 경기 침체 수준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예측기관은 에어피니티(Airfinity)는 자체적인 예측 모델에 따라 1월 중순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70만 명, 3월 초 일일 확진자 수 420만 명으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해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반년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이후 톤당 2천 달러 초반대를 지지삼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