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특수어린이집서 문화봉사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 특수어린이집서 문화봉사 

  • 철강
  • 승인 2023.01.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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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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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명의 장애아동 대상으로 전래놀이 재능봉사 진행

포스코 광양제철소 산하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단장 최왕국)이 2일 전남 광양시 광산 특수어린이집을 방문해 동화구연과 마술시연을 펼치는 등 재능봉사를 진행하며 장애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은 52명의 제철소 직원 및 직원가족들로 구성돼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활동, 전래놀이, 웃음치료, 마술 등의 재미와 놀이를 결합한 쌍방향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자 지난 21년 4월 창단됐다.

봉사단원들은 전래놀이 문화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강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봉사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이 방문한 광산 특수어린이집에서 70명의 장애아동들에게 다채로운 마술 시연과 동화구연을 통해 훈훈한 즐거움과 함께 희망의 시간까지 선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단원들은 동화구연 시간에 직접 제작한 그림을 배경으로 두고 다리와 팔이 움직이는 인형들을 손으로 조작하면서 아이들에게 동화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존에 딱딱한 방식의 일방적인 동화책 낭독이 아닌 배경 그림과 움직이는 인형 등 쌍방향 요소가 가미된 스토리텔링을 펼쳤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어진 마술시연 시간에는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마술 실력을 맘껏 뽐내면서 아이들에게 웃음꽃이 피었다. 단원들이 링 마술을 선보이며 여러 개의 링들이 서로 연결되고 다시 분리되는 모습이 연출되자 아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을 짓는 모습이었다.

놀이수업 시간에서는 단원들이 율동에 맞춰 춤을 추며 다양한 놀이를 가르쳐주면서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이 손짓으로 호응을 유도하자 아이들 역시 동작을 따라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최왕국 전래놀이 문화 재능봉사단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의 시간을 전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오늘 행사의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한 배려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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