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씨티, 완주 수소저장용기 생산시설 구축

에테르씨티, 완주 수소저장용기 생산시설 구축

  • 철강
  • 승인 2023.01.17 09:16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완주군과 협약 체결

초대형 수소용기 제조 전문기업 에테르씨티가 597억원을 투자해 완주군에 수소저장용기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16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위호선 에테르씨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에테르씨티는 오는 2025년까지 완주테크노밸리제2산업단지 7만321m²에 수소저장용기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597억원을 투자하고 13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에테르씨티는 이음매없는 초대형 압력 수소저장용기 제조 핵심 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튜브트레일러와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압력용기를 제작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수소전문기업이다.

특히 에테르씨티는 지난해 무이음매기술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첨단전략기술로 인정받아 완주에 신설된 공장에는 이러한 특화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완주공장에서 생산할 제품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할 예정으로 전북도 내 탄소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외에도 향후 2단계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전북 수소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위호선 에테르씨티 사장은 “완주는 수소산업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수소기업이 사업하기에 최적지”라며 “지역발전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전문기업인 에테르씨티 완주군 투자가 수소경제 육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수소경제 육성과 수소전문기업 성장을 위해 군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이 미래성장산업인 수소산업 연관기업을 연달아 유치하게 된 점은 뜻깊은 일이다”며 “에테르씨티가 전라북도에서 더욱 성장해 글로벌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북이 대한민국의 수소산업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