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태풍 피해 여파’에 작년 영업익 4.9조원…전년 대비 46.7%↓

포스코홀딩스, ‘태풍 피해 여파’에 작년 영업익 4.9조원…전년 대비 46.7%↓

  • 철강
  • 승인 2023.01.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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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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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중단 영업 손실·일회성 비용 영향 1조3,000억 추산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태풍 피해 여파로 인한 생산중단에 경영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84조8,000억원으로 76조3,000억원 기록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여파로 침수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생산 중단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난해 영업이익에 미친 영향을 1조3,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철강 수요산업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한데다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 차질과 복구 비용이 발생하면서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태풍 침수 피해로 조업 중단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5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기록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는 오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인 실적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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