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톤당 120달러 중반대 기록

철광석價, 톤당 120달러 중반대 기록

  • 철강
  • 승인 2023.01.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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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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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활동 재개 기대 반영

철광석 가격이 톤당 120달러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두 달여 만에 약 60% 오르는 등 크게 꿈틀거리고 있다. 세계 최대 철광석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달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하면서 잠재적인 수요 급증에 대한 낙관론에 의해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1월 20일 철광석(62% FE) 가격은 톤당 126.6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대비로는 1.70달러, 전월대비 12.40달러 올랐다. 연초대비로는 9달러 뛰었다. 지난해 10월 31일 79.5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남짓 만에 무려 59.4%(47.2달러)가 뛰었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철강업계 부담은 커지고 있다.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해야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철광석과 함께 제품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철용 원료탄 가격 상승도 부담이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은 지난 18일 톤당 325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6달러, 전월대비로는 59.25달러 올랐다.

국내 철강업계는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3년 1월 열간압연강판(HR) 등 판재류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철광석 가격 상승과 함께 중국산 HR 수출 오퍼가격 상승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철강 가격을 동결했던 포스코는 1월 HR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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