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현대제철, 고강도 샤시 부품·인프라용 강재 기술 개발

(현대제철IR) 현대제철, 고강도 샤시 부품·인프라용 강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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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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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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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모빌리티 전동화·스마트 팩토리 등 철강산업 메가트렌드 대응 핵심 기술 개발

세계 철강업계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신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녹색철강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가운데 현대제철이 고강도 차체 부품과 인프라용 강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미래 철강산업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1월 31일 ‘2022년 경영실적’을 공시하고, 제품 연구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고강도 샤시 부품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침수 예방 등 안전 인프라 강재 대응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그리고 탄소중립과 모빌리티 전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등 철강산업 메가트렌드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이 개발 예정인 고강도 샤시 부품.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개발 예정인 고강도 샤시 부품. (사진=현대제철)

우선 신제품 개발 및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자동차 샤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열연강판 초고장력강을 적용해 최고강도 1.0GPa급 샤시 후륜 트레일링암 부품 개발을 추진한다. 신제품은 기존 590MPa급 적용 부품 대비 강도가 40% 향상되고, 15%의 경량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신제품을 중형급 이상 차량 대상으로 양산에 적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대제철은 올해 현대엔지니어링과 강구조학회, 해전산업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문 기술 공동개발 협약’도 체결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강구조학회가 인증, 해전산업이 제작, 현대제철이 성능 검증을 담당하며, 현대제철 포항공장 주요 출입구에 차수문을 설치하고, 방재 신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올해 현대제철의 연구개발 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저탄소 제품 양산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신전기로 핵심기술 적용과 함께 자동차용 저탄소 특수강 양산기술을 개발하고, HBI/바이오매스 등 저탄소 신원료를 활용한 고로 탄소 저감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현대제철은 모빌리티 전동화 대응 핵심 부품소재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전동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강도/고성형 프리미엄 독자 강종을 지속 확대하고, 차세대 EV용 철강소재 개발 및 공급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업무 환경 고도화 및 독자적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 공정이 연계된 빅데이터 플랫폼 가동으로 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품 개발 플랫폼 신규 개발을 통해 개발 기간/비용 단축을 추진한다. 또한 인공지능 활용과 자동화 구현으로 스마트팩토리 ‘등대공장 선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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