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젊어지는 고려아연 이사회

한층 젊어지는 고려아연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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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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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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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덕 사장, 박기원 부사장, 최내현 켐코 사장 이사회 합류 예정
최윤범 회장 등 40~50대 대거 포진…ESG 경영 및 트로이카 드라이브 탄력 기대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내달 17일에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 주목할 점은 이사회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40~50대로 재편되는 것이다. 

올해 주총에서는 최창근 명예회장과 노진수 부회장, 백순흠 부사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박기덕 사장과 박기원 부사장이 추천됐다. 이들은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최내현 켐코 사장이 후보로 올랐다. 최 사장은 창업주인 고 최기호 회장의 차남인 최창영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켐코의 대표를 맡고 있어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로는 김보영 한양대 교수의 재선임과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서대원 BnH 세무법인 회장이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이들이 예정대로 모두 선임되면 고려아연의 이사회는 한층 젊어지게 된다. 40대인 최윤범 회장을 필두로 박기덕 사장, 박기원 부사장, 최내현 사장이 50대이다. 기타비상무이사인 장형진 영풍 고문이 80대인 반면에 사외이사 중에서도 성용락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서대원 후보를 제외하면 모두 50대로 구성된다. 

한층 젊어진 고려아연 이사회는 본원사업의 경쟁력 강화, ESG 경영과 함께 신성장동력 사업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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