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공장 증설과 물량 계약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49% 증가한 987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줄은 20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410억원을 50% 밑돌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는 예상보다 늦은 3월말 하락하기 시작했으나 광양 3~4단계 양극재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얼티엄셀즈향 양극재 출하 지연으로 이익률이 소폭 낮아졌다"며 "내화물, 화성품 등 본업은 전분기 대비 손실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얼티엄셀즈향 출하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양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해 이익률이 전분기 보다 반등할 것"이라며 "양극재 판가가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률이 낮다"고 했다.
그러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 공급 계약이 4월 중 구체화될 전망이고 지연됐던 국내외 투자도 재개될 것"이라며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증설은 속도를 낼 것이고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돼 높은 이익 증가율에 대한 전망은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