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

광양제철소,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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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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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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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정비 기술 양성과정 운영

광양제철소가 설비 부문 엔지니어의 예지 정비 기술 양성과정을 진행하며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제철공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을 전개 중에 있다.

특히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스마트 역량 내재화를 위해 올해부터 설비 부문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예지 정비 관련 맞춤형 기술 컨설팅과 스터디 그룹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스마트 예지 정비 구현 토대를 다지며 설비 혁신과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등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우선 1대 1 기술 지원 제도를 운용해 각 엔지니어 직원들이 문제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스마트헬프센터'의 전문 기술 지원으로 코칭을 받도록 하고 있다. 빅테이터 및 인공지능(AI) 개발 등 스마트 기술에 대해 포스코 명장을 비롯한 회사 핵심 전문가가 코칭과 컨설팅 제공에 참여하며 해당 기술의 실증적 적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설비 이상탐지 분야와 관련해 회사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학습과정도 제공되며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DX의 이상탐지 알고리즘 전문교육과정도 동시에 제공돼 직원들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아울러 온라인 스터디 그룹을 병행 운영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증적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다. 스터디 그룹은 매월 정기적으로 온라인 협업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며 AI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설비상태 점검과 수명 예지 등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기술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와 소통하며 기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이러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엔지니어별 1인 스마트 기술 과제를 부여해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은 물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로 △모터 모니터링 시스템 △품질계측기 고장예지 시스템 △공장 에너지 효율관리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자력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 스터디 그룹에 참여한 한 엔지니어는 "현장의 문제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노하우가 없어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고찬주 광양제철소 설비부소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스마트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제철소를 선도하기 위한 설비 혁신은 물론 인재 양성에도 전념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양성과정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술 경진 대회 △디지털 마인드 교육 △임직원 기술 전수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교육제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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