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日 철스크랩 내수 지표, 7주 만에 상승 '제동'

[6-4] 日 철스크랩 내수 지표, 7주 만에 상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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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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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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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 주 H2 4만5,629엔 유지

일본철원협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6~30일) 관동, 중부, 관서 지역에서 H2 등급 철스크랩 가격은 평균 톤당 4만5,629엔으로 전주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지역별 H2 가격은 모두 전주 대비 변동 없이 △관동 4만7,667엔 △중부 4만3,720엔 △관서 4만5,500엔을 유지했다.

앞서 H2 평균 내수 가격은 지난 5월 둘째 주 저점(4만3,165엔) 이후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셋째 주(4만5,629엔)까지 총 2,464엔 상승한 바 있다. 

꾸준한 엔저(円低) 기조에도 일본 내수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쿄제철의 추가 인상이 지난달 둘째 주 이후 멈추면서 상승세는 7주 만에 종결된 모습이다.

특히 대만향 수출 증가와 함께 지난달 오름세를 보이던 관서 지역 역시 이달 들어 컨테이너 시세 하락에 추가 상승 동력은 꺾인 분위기다.

7월 첫째 주(4일) 대만 컨테이너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HMS(80:20) 기준 톤당 365달러(CFR)로 하루 만에 7달러 하락했다.

한편, 일본 관동철원협회는 오는 11일 7월 철스크랩 수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대만 수요 역시 이달 들어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엔저로 인한 낙찰 가격 추가 상승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달 H2 낙찰 가격은 FAS 기준 톤당 4만8,167엔으로 전월 대비 1,994엔 오르면서 석 달 만에 반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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