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IR) 전기차 부품용 독자 특수강 강재 등 개발

(현대제철 2분기 IR) 전기차 부품용 독자 특수강 강재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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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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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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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262분기 경영실적설명회를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연구개발부문에서 전기차 감속기용 특수강을 개발 및 공급으로 고인성 핫스탬핑 개발을 통해 자동차 소재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대제철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감속기 요구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 강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자동차부품 특수강 강재로 모터 고속 회전에 따른 표면온도 증가에 대응하여 내구성 및 고온 안정성이 확보됐다. 해당 강재가 적용되는 자동차 모델은 EV6-GT2022년부터 양산이 적용되고 있다. 또한 EV9 자동차에도 2023년부터 양산이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1.5GPa급 고인성 핫스탬핑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파단 성능개선을 통한 차체 충돌 흡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기존 1.5GPa급과 비교해 강도는 유지되면서도 굽힘 성능이 개선되고 용접성이 향상됐다.

또한 1.5GPa급 고인성 핫스탬핑은 프리미엄 대형 SUV 차량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부터 센터필러 아우터 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건설 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제강 슬래그를 소재로 활용한 초속경성 시멘트다. 슬래그와 석고를 최적 배합으로 조직을 수축 감소하여 조직 치밀성과 강도를 개선했다. 이에 저탄소 건설 소재로서 안전성이 확보됐다. 특히 상용 중인 초속경성 시멘트와 비교해도 강도 등의 수준이 동일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대건설과 CO2 포집수집저장 인프라 설계 등과 같은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CO2 활용 탄소수소나트륨(중조) 재생 기술을 개발한다. 이 과정에서 소결공정 발생 부진(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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