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서울대학교 경영대 발전기금으로 10억원 기부

씨에스윈드, 서울대학교 경영대 발전기금으로 10억원 기부

  • 철강
  • 승인 2023.07.26 14:53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1위 풍력발전기타워 제조 기업인 씨에스윈드(회장 김성권, 서울대 AMP 75기)에서 서울대 경영대학 석학교수기금 등 10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지난 25일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 김승연 상무, 서울대 발전재단 김기현 부이사장, 김상훈 경영대학장, 이동기 경영대 명예교수,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 주요 교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성권 회장은 자녀이자 서울대 동문인 씨에스윈드 김승연 상무(서울대 EMBA)를 소개하며"사람 중심의 기업 경영을 통해 우수한 품질을 얻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회고한 뒤"학부모이자 우리나라 발전과 미래를 생각하는 기업인으로서 우리 사회를 책임질 서울대의 훌륭한 인재들이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씨에스윈드 김성권 회장(사진 왼쪽), 유홍림 서울대 총장(오른쪽)>

유홍림 총장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회장님의 탁월한 기업가 정신과 숭고한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대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는 데 소중히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1954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 신흥고를 거쳐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김성권 회장은 1979년 극동건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근무와 미국계 회사(BMTC WICKE)를 거쳐 1989년 건축자재 회사인 중산정공을 설립했다. 김 회장은 국제유가 급등과 환경 문제로 신재생 에너지가 미래 산업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주목해 2006년 씨에스윈드를 설립했다. 2003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국, 포르투갈, 영국, 말레이시아, 터키, 대만, 미국 등 전 세계에 현지 생산 시설을 늘려가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으로 현재 기업은 급격한 성장세로 글로벌 풍력발전타워 시장에서 신화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