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허가·착공 줄었다

건축 허가·착공 줄었다

  • 철강
  • 승인 2023.08.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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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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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 준공만 늘어

2023년 상반기 건축 허가와 착공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준공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허가는 건축 경기 선행지표이며, 건축 착공은 동행지표, 건축 준공은 후행지표로 분류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축 경기가 좋지 못함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22.6%, 착공 면적은 38.5% 감소하였으나, 준공 면적은 3.3%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의 작업자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br>

 

2023년 상반기 기준 전국 건축 허가 면적은 7,202만9천㎡로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등의 허가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9,303만8천㎡) 대비 2,100만9천㎡ 감소하였고, 동수도 7만7,501동으로 전년 동기(10만5,626동) 대비 2만8,125동 감소하였다.

전국 건축 착공 면적도 3,592만㎡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착공 면적 감소로 전년 동기(5,845만3천㎡) 대비 2,253만3천㎡ 감소하였으며, 동수는 5만8,475동으로 전년 동기(8만2,036동) 대비 2만3,561동 줄었다.

다만, 전국 준공 면적은 7,047만1천㎡로 아파트, 연립주택 등의 준공 면적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6,821만2천㎡) 대비 2,259㎡ 증가하였으나, 동수는 6만6,130동으로 전년 동기(7만6,116동) 대비 9,986동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 상반기를 보면 건축 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1.0% 증가하였으며, 동수는 9.7% 감소하였다. 동수는 감소한 반면 연면적은 증가하여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7,202만9천㎡ , 동수는 26.6% 감소한 7만7,501동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2023년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3,084만㎡(-24.8%), 지방은 4,118만9천㎡(-20.8%)로 모두 감소하였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건축 착공 연면적은 연평균 9.0% 감소하였으며, 동수는 9.6% 감소하였다. 올해 상반기 착공 면적도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한 3,592만㎡, 동수는 28.7% 감소한 5만8,475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718만2천㎡(-39.1%), 지방은 1,873만7천㎡ (-38.0%)으로 모두 줄었다.

최근 5년간 상반기에 준공한 건축물의 연면적은 연평균 4.5% 감소하였으며, 동수는 7.1% 감소하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047만1천㎡, 동수는 13.1% 감소한 6만6,130동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3,824만7천㎡로 5.3% 늘었고, 지방은 3,222만4천㎡로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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