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틸, 정부 주관 '라이징 리더스' 기업에 선정

하이스틸, 정부 주관 '라이징 리더스' 기업에 선정

  • 철강
  • 승인 2023.09.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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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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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우리금융, 지원프로그램 마련…수출·기술개발·경영혁신 촉진

하이스틸 포함 향후 5년간 300개사에 총 4조원 지원

종합강관 제조기업 하이스틸(대표이사 엄정근)이 정부와 우리금융이 주관한 '라이징 리더스'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라이징 리더스 기업은 하이스틸을 포함해 중견기업 300곳에 총 4조원 규모의 우대 금융을 제공키로 했다. 올해엔 1기 ‘라이징 리더스’로 선정된 중견기업 38곳에 우선적으로 4,000억원대 우대 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라이징 리더스 300 1기 인증패 수여식’을 갖고 이같이 우대 금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라이징 리더스' 1기 기업으로 선정된 중견기업 38곳에는 수출 확대와 신산업 개발 등에 필요한 총 4300억원 규모의 우대 금융이 제공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주도형 ▷신기술 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 등 각 분야에서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 중 수출주도형이 25개로 가장 많은 비중(65.8%)을 차지했다. 이어 ESG 대응 관련 기업이 7개, 신기술 개발 관련 기업이 4개, 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이 2개를 차지했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이 공동 추진하는 '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DX) 등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00억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1.0%포인트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회사채 발행 등 우리은행의 금융지원과 함께 코트라(KOTRA, 수출 부문), 한국산업기술진흥원(기술개발), 한국중견기업연합회(ESG), 한국산업지능화협회(DX) 등 전문기관의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산업부와 우리은행은 이번 1기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모두 300개사에 총 4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하이스틸의 각 공장별 제품 생산현황을 살펴보면 당진공장은 롤벤더와 2공장의 프레스 설비의 업그레이드 및 보완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스틸은 당진2공장에 SAW 강관의 한계영역으로 여겨지는 10인치~14인치의 소구경 강관까지 생산할 수 있는 특수관 라인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설비는 JCO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알려진 바가 없는 최신기술이 접목된 유일한 설비다.

생산제품은 SAW 10 ~ 24인치, 최대 두께 50mm 까지 가능하며 소구경과 후육이라는 외형적인 치수 외에 조관기술, 용접기술, 교정기술 등 주요 핵심기술이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어 초정밀 품질을 자랑한다.

하이스틸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후육 SAW 배관용 및 라인파이프 뿐 아니라 정밀 기계구조용 강관, 해양플랜트용 고급강종, 일본, 독일의 고가형 특수 무계목 강관 대체용 등 고급관 및 틈새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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