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산업발전세미나) “소방분야, 스테인리스 소재 사용에 주목”

(STS 산업발전세미나) “소방분야, 스테인리스 소재 사용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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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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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엑스코=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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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소방용품, 기술기준에 ‘스테인리스강’ 사용 명시
소방산업기술원, KS D 3698 기준에 STS290강종 사용 가능토록 시험연구 추진 ‘성과’

12,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대구 엑스코에서 ‘2023년 스테인리스(STS)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네 번째 순서로 소방산업기술원 정재한 전문위원이 소방분야 STS 제품 적용 현황 및 신제품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재한 전문위원은 먼저 소방산업기술원의 역할의 기능을 설명했다. 소방산업기술원은 크게 4차 산업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소방용품·장비의 제도권 도입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담당하는 기술기준 고도화 연구사업과 신제품 공동 개발을 통한 제조업체 성장 동력 창출을 책임지는 실용화 공동연구개발사업’, 소방청 등 정부 부처의 R&D 사업 수탁 연구를 진행하는 수탁 연구 수행’, 기술기준 고도화와 수탁연구 성과 홍보 및 관계기관 협력 추진을 맡은 소방기술 연구 협력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소방산업기술원에서 스테인리스는 주요 소방용품 소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소방용품 기술기준에 스테인리스강이 명시되어 사용이 필수적인 제품들도 있다.

캐비닛형자동소화장치와 주거용주방자동소화장치, 에어로졸식소화용구, 유수제어밸브, 지시압력계, 가스분말식 자동소화장치 등은 관련 기준에서 스테인리스강(KS D 3705/STS304)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내식성이 있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소화전함과 패키지형 압축공기포소화장치, 가스계소화설비 용기밸브 개방장치, 위험물 안전 제품의 재료는 ‘STS304에 적합한 것이 기준으로 되어 있다.

아울러 가스누설경보기는 형식승인 기술기준에서 방폭 성능 시험 시 ‘STS 316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스테인리스 강선을 사용할 것이 명시되어 있고, 탐지부는 스테인리스강선인 100메쉬의 금속망을 밀착시켜 사용하되, 변형이 없을 것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에 스테인리스 소재는 실제 소방 분야에서 화학차·물탱크차 등에서 차외판과 배관에 적용되고 있으며 캐비닛형 간이 스프링클러설비의 내부 수조, 주거용 주방 자동소화장치의 외관, 소화전 함 등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소방산업기술원은 스테인리스강 소방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한 소화전함 실물 성능시험연구를 실시하여 스테인리스 소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스테인리스 STS201, STS290, STS304강 등 3가지 강종으로 소화전함 또는 시편을 제작하여 내식성 확인시험(복합부식시험·제설염모사 용액시험·가스부식시험·공식전위 측정시험)과 소화전함 성능인증 시험(모서리날카로움시험·충격시험), 폭로시험 옥외폭로시험(ISO국제표준터널폭로시험(남산 2터널) 등을 진행했다.

이번 소방산업기술원의 이들 세 가지 시험에선 STS201STS290, STS304의 내식성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특히 가스부식시험에서 STS290 강종의 내식성이 STS304보다 우수한 것으로 증명됐다이에 소방산업기술원은 소방청에 KS D 3698(냉간 압연 스테인리스 강판 및 강대) 재료 기술기준을 기존 ‘STS304에 적합한 것일 것에서 ‘STS290·STS304에 적합한 것일 것으로 개정할 것을 건의했고, 소방청이 이를 받아들여 실제 개정에 이르렀다.

앞으로도 소방산업기술원은 내식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 소재에 대한 연구 및 시험을 진행하여 결과에 따라 산업기술에 적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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