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KS D 3595’ 개정예고 고시…STS290 허용강종에 포함/기본질량 정의 삭제
다른 2건의 STS강관 KS 개정에서도 STS290강 포함, 제도적 기반 마련으로 ‘보급 확대’ 기대
일반 배관용 스테인리스(STS) 강관 관련 한국산업표준(KS)이 개정될 예정이다. 특히 앞선 2건의 STS강관 관련 표준에 이어 STS290강을 허용 강종으로 포함한단 내용이 담겼다.
1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반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 표준인 ‘KS D 3595’를 산업계 수요에 의해 개정한다고 개정 예고 고시를 발표했다.
KS D 3595는 급수, 급탕, 배수, 냉온수 배관 및 그 밖의 배관에 사용하는 스테인리스 강관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스프링클러설비와 분기배관, 살수설비, 송수관, 옥내소화전설비 등에 사용하는 STS 배관 등 소방 및 물산업 부분에도 사용 및 적용이 많은 표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개정의 주요 사항에는 KS D 3595 표준 ‘강관의 종류’에 STS290(TPD)강이 추가한다는 점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관련 표준인 KS D 3576 ‘배관용 스테인리스 강관’과 KS D 3588 ‘배관용 용접 대구경 스테인리스 강관’에도 STS290강이 허용 강종에 포함된 바 있다.
STS290강은 300계보다 상대적으로 니켈 함량이 적은 200계에 속함에도 산업계 사용이 적정한 내구성 및 내식성을 가지면서도 가스부식 부분 등에선 STS304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여러 스테인리스강 사용 KS 표준에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스테인리스강의 보급 확대를 위해 시험 지원 및 표준 확대 요청 등으로 발 벗고 나서면서 STS290강이 제도권에 빠르게 안착하는 흐름이다. 이번 KS 개정으로 STS290강의 사용이 권장 및 시장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개정으로 기존 기본질량에 대한 정의를 삭제하고 ‘표준의 서식과 작성방법(KS A 0001)’에 따라 표준서식 정비 및 문구 수정 등이 반영될 예정이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개정과 관한 찬반 의견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