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23’에서 특수강 가공용 초경 나이프 등 선보여

철강용 나이프 전문기업 대원인물(대표이사 최도현)이 고장력강을 포함한 각종 특수강 소재 절단용 나이프 사업을 확대한다.

대원인물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2023년 제7회 국제철강및비철금속산업전(SMK 2023)’에 참가해 특수강 가공용 초경 나이프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원인물이 선보인 주요 제품군을 살펴보면 우선 ‘쉐어 나이프(Shear Knife)’는 쉐어링 머신에 부착되어 냉연코일을 절단하는 제품이며, ‘크롭 쉐어 나이프(Crop Shear Knife)’는 열연공장에서 슬래브의 선단과 끝단을 절단 피전단재의 두께는 20~60mm까지도 절단하며, 작업 온도는 최소 900도이다.

‘라운드 바/H빔 커터’는 주로 열간 상태의 환봉과 H빔을 절단하며, 환봉 및 H빔의 형상에 따라 제품 사이즈 또한 다양하다. ‘디바이딩 쉐어 나이프(Dividing Shear Knife)’는 열간 또는 냉간 상태에서 주로 지름 10~16mm 철근 및 환강을 절단하는데 사용된다.

‘길로틴 쉐어 나이프(Guillotine Shear Knife)’는 전기로 제강에 원료로 사용되는 폐기된 차량 및 철스크랩 등을 절단하며, ‘모빌 쉐어 나이프(Mobile Shear Knife)’는 건축용 폐자재나 가벼운 잡자재를 절단하는 산업설비에 적용한다.

‘디스크 스프링(Disk Spring)’은 원자력 발전소 안전밸브, 대형 산업기계완충기, 콘트롤 밸브, 유압 실린더 내 완충 스프링 등 하중을 견디기 위한 완충장치에 사용하며, ‘플레이트 스프링(Plate Spring)’은 산업용 설비에 부착되어 기계에 전달된 충격을 흡수, 제강 시에는 쇳물의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진동을 주는데 사용하고, ‘링 스프링(Ring Spring)’은 산업기계완충기와 제철압연기완충기에 사용한다.

그리고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텅스텐 카바이드 소재의 슬리터 나이프(Slitter Knife)는 열연 또는 냉연가판 절단, 주로 코일센터에서 넓은 폭의 코일을 절단 시 사용하며, 사이드 트리머 나이프(Side Trimmer Knife)는 플라잉 쉐어 나이프(Flying Shear Knife)와 함께 사용하여 열연 및 냉연강판을 절단한다. 또한 블레이징 타입 초경나이프는 기존의 솔리드 타입 초경나이프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제품 중량 또한 매우 가벼워 교체 작업이 용이하다.

‘고장력 강판, 기가 스틸 가공의 중심’을 내건 대원인물은 그동안 포스코 등과 함께 다양한 소재의 특수강 가공용 나이프를 개발해왔다.

이상도 대원인물 영업부장은 “당사에서는 고강도강과 STS강판, 전기강판 및 후판 절단작업 나이프용 소재를 주로 개발했다. 당사가 개발한 강종 ‘PSD1’은 인장강도가 150kgf/㎟로 기가스틸 절단작업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산업용 나이프 분야를 선도해 온 대원인물은 기존의 판재류 절단용 나이프 뿐만 아니라 고강도강과 STS강판, 전기강판, 후판 절단작업 나이프용 소재를 개발했으며, 여러 특허도 출원 중이다. 또한 산업용 나이프로 많이 사용되는 상용 공구강인 SKD11의 인성과 SKD61의 내마모성 및 강도를 모두 개선한 ‘27K57V’ 및 ‘PSD1’라는 소재를 개발하고 현재 다양한 제품에 사용 중이다.

대원인물은 신소재를 바탕으로 일본, 유럽, 중국 시장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주로 STS나 고장력강 제품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