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

풍산,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

  • 비철금속
  • 승인 2023.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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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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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매출 9,308억, 영업이익 319억…2분기 비해 수익 절반 감소

풍산(회장 류진)이 지난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풍산은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 기준으로 9,308억 원의 매출, 319억 원의 영업이익, 271억 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EBITDA), 20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9.5%, EBITDA 28.4%, 당기순이익 12.1% 감소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실적이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이 10.1% 감소했는데, 이익 지표는 모두 절반 수준 줄었다. 

방산 수출은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LME 전기동 가격 하락으로 메탈 게인이 줄면서 수익성이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까지의 누계실적은 매출 3조 116억 원, 영업이익 1,707억 원, 당기순이익 1,197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7.0%, 9.6%, 11.0%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풍산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와 내년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이 점차 나아지면서 리드프레임 소재 판매 증가가 기대되며 방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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