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인력문제 이렇게 풀어라

산업현장 인력문제 이렇게 풀어라

  • 철강
  • 승인 2023.11.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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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기자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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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부족과 대응방안 두고 專門家들 머리 맞대…3일 조찬 기업가정신 포럼 가져

금속조합協 이의현 이사장…혁신생태계 변화와 인력 대응방안 주제발표

- 7개 학회 공동…‘기업가정신포럼’ 및 ‘기업가정신연구회’ 3일 조찬간담회/여의도 금속協 회의실에서 마련

 

생산현장의 현실 토로

경기도 화성지역은 외국인 없이는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 말뫼의 눈물이 주는 교훈으로 “2002년 유럽의 코콤스 조선소 매각등 산업의 대변화라는 징후로 기존에 없던 기업들이 대규모 자산과 노동 없이도 정보와 노력만으로 수익창출을 하는 시대가 됐다고 전문가(專門家)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기업가정신학회(학회장 이병현교수)가 주최하고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한국인사관리학회·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한국사회학회·한국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한국창의융합학회 등 7개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한 32차 기업가정신포럼57차 기업가정신연구회3일 오전 730분 조찬간담회로 여의도 소재 금속공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마련됐다.

3일 포럼은 기업가정신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립대 이춘우 교수가 죄장을 맡은 가운데 이의현 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주제발표,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의 토론자, -오프라인 공동으로 진행됐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의현 이사장 주제발표 장면

 

이의현 이사장기업의 대응전략으로 변화를 부정·저항하지 말고 성장원동력의 기회로 삼아야

이의현 이사장은 국내 중소규모 철강기업들을 비롯한 개별기업간 경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는 적과 동침도 불사해야 한다. 어떻게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파도를 타는가?

파괴적 변화, 품질이 최우선이다. 시대가 변해도 기술선도를 통해 품질은 양보할 수 없는 핵심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기부양과 740만 명의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제도개선, 행정부와 입법부의 협력을 통해서 이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사회는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20235월 기준, 218천명이 집에서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고 3년 이상 일하지 않고 취업공부와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인구가 8만명(36.7%)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기업의 대응전략으로 변화를 부정·저항하지 말고 성장원동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는 쉽지 않다. 그러나 변해야 산다.

 

새로운 직업(職業)과 직장(職場)을 찾는 젊은이들의 자세

기업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며 직업(職業)과 직장(職場)을 찾는 젊은이들에게는 과연 혁신능력을 갖추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나는 진짜 나를 알고 있는가? 현장에서 뭘 기여하고 성과를 내고 인정받을 것인가? 내가 기업이 원하는 것을 갖추고 있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늘 강의 결론으로 목표는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 비유했다.

토론에 나선 중소벤처연구원 오동윤 원장은 청년을 바라보는 관점을 생산요소 투입에서 인적자원 투자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력인적자원, LaborHuman Capital, 노동자본, 생산요소성장요소, 생산량증가생산성 향상, 월급가치, 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관리 등으로 간추렸다.

과거 산업화시대의 잣대로 노동정책만을 봐라봐서는 안된다

이병현 기업가정신학회장은 정부정책이 과거 산업화시대의 잣대로 노동정책만을 봐라봐서는 안된다.

 

중소기업 종사자에 대한 최저임금과 주 52시간만을 따지지 말고 비인간적 위험한 노동 배제 등을 개혁해 나가야 하고 복지와 교육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제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딜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국대 오주연 교수는 최근 독일과 영국 등 해외 스타트기업들의 현장방문과 사례 등을 들어 유럽의 선진업체들은 워라벨에 따른 원격근무 여건과 대다수 유럽기업들의 인턴채용 등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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