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주요 승강기업체 등 100여 개 업체 참여
한국클래드텍 등 철강·금속 소재업체와 소재 활용하는 부품업체 등도 참여

대한승강기협회(KOLA)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1전시관 5홀에서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개최한다. 현대엘리베이터와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등 대형 승강기 업체와 승강기 부품업체(와이어로프, 가이드레일, 카판넬) 등이 참여한다.

승강기엑스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협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00여 개 승강기 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 전시 및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승강기엑스포의 전시장 관람 포인트는 승강기를 탑승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신기술과 신제품, 다채로운 승강기 디자인들이 공개된다는 점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4차 산업 신기술이 융합된 로봇과 연동된 스마트 승강기, IoT 원격제어 기술, 승강기 인테리어 내장재와 레이저를 활용한 디자인,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엘리베이터 항균 핸드레일과 비접촉식 엘리베이터 버튼 등이 선보인다.

철강·금속업계의 주요 수요산업인 승강기 산업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SM후물재, 선재 등이 대량 소비되는 주요 소비 시장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철강금속 소재 공급처 중 한 곳인 한국클래드텍이 스테인리스와 알리미늄을 클래드압연 처리한 엘리베이터 도어용 소재와 백동(Cupronickel)과 스테인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항균손잡이 ‘CnS 2PLY(부영물산 제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조재천 KOLA 협회장은 “이번 엑스포는 국내 승강기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알 수 있는 자리”라며 “참가 업체들이 엑스포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국내·외 승강기 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