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시작된 담보권 실행에 따른 주식 처분 결과 정정공시
대양금속 지분 45%→16.76%...예정보다 처분량 줄어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사 대양금속이 자회사 영풍제지의 보유 주식 처분내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처분으로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지분은 16.76% 수준(처분 이전 45%)이 됐다.
대양금속은 지난 7일(최종결제일)까지 담보권 실행으로 영풍제지 1,312만5,00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장부가액상 처분금액은 607억300만원 수준이다.
지난 10월 30일 이사회 안건으로 산정됐던 처분 예정 주식보다 약 167만주, 11.3% 적은 주식이 처분됐다. 이번 처분 내용 확정안은 11월 7일 열린 이사회로 정정 의결됐다. 이에 대양금속의 영풍제지 주식 처분 후 지분비율도 예정됐던 13.18%보다 3.58%p 높은 16.76%가 됐다.
한편 대양금속은 영국 소재 투자은행인 JP모건 시큐리티즈(J.P. Morgan Securities PLC)가 단순 투자 목적으로 총 4.85%를 지분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JP모건 시큐리티즈는 지난 1일 기존 보유 주식 15만1,814주에서 1일 136만9,518주를 신규 매수하며 대양금속의 대량 주식보유자로 신규 보고 대상이 됐다. 대량보유자 보고서 작성일인 3일 기준, JP모건 시큐리티즈는 182만8,141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