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액 1,083억원 달성
수익성은 대폭 악화... 영업이익률 0.4%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사 대양금속(대표 조상종)이 2년 연속으로 반기 매출액을 1,000억원 이상 달성했다.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 이후, 올해는 국내외 스테인리스 시황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양금속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82억9,891만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14억8천만원, 22.5%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1년 상반기 매출액보다 690억원, 97.4% 급증한 바가 있다. 이에 지난해 실적 약진의 기저효과와 올해 스테인리스 시황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지속적 영업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반기 매출액 1,000억원대를 유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대양금속의 상반기 매출총이익이 약 42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약 230억3천만원 대비 81.4% 급감했다. 반면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약 38억2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약 39억9천만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에 상반기 영업이익은 4억7,12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0.4%로 전년 동기 대비 13.2%p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에 저가 수입재가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수익성 방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 영향으로 반기순이익은 52억3,039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대양금속은 포스코와 함께 추진하는 현장 혁신 활동(QSS)과 김해 제2공장 본격 생산활동 등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