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강관 유통, 경영환경 변화에 구조조정 이어지나?

중소 강관 유통, 경영환경 변화에 구조조정 이어지나?

  • 철강
  • 승인 2024.02.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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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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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경영 이어지지 않고 사업 정리 사례 늘어

지난해 고금리에 4% 이상으로 재무건전성 악화

올해 중소 강관 유통업체들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경쟁력이나 자금 운영이 좋지 못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정리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 유통업체와 소형 유통업체들의 구매력의 차이로 인해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판매 경쟁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소형 유통업체들의 제품 판매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일부 유통업체들은 1세 경영에서 2세 경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사업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려는 모습이다. 2세 경영인이 사업을 물려받지 않고 본인만의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유통업체들은 제조사 영업직원에게 사업체를 양도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사업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업체들은 고금리 상황에서 판매를 통한 수익성으로 버티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연구원의 고금리 제조기업의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살펴보면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부담한 금리는 2022년 3.3%에서 지난해 4.7%로 상승한 것으로 예측됐다.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2022년 2.5배에서 지난해 1.9배로 떨어지면서 빚 갚을 능력이 나빠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지역에서 사업을 정리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향후 강관 유통업체들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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